[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제조·유통 일괄화(SPA) 브랜드 유니클로(UNIQLO)가 2015년 신입사원을 공개 채용한다.
이번에 채용되는 유니클로의 신입사원은 모두 UMC(UNIQLO Manager Candidate, 점장 후보직) 자격으로 내년 3월부터 전국 유니클로 매장에서 근무하게 된다. 지원 자격에 학력 제한은 없으며, 영어 또는 일본어 공인 인증 점수 소지자, 해외여행에 결격 사유가 없는 자, 남자의 경우 군필 또는 면제자이면 가능하다. 학사와 석사의 경우 2015년 2월 졸업 예정자 또는 기졸자에 한해 지원이 가능하다. 지원 희망자는 오는 29일까지 유니클로 채용 홈페이지에 접속해 온라인 지원서를 작성하면 된다.
유니클로는 학력과 성별, 나이를 불문하고 실력 위주의 글로벌 리더를 채용하기 위해 이번 채용부터 절차를 보다 체계적으로 개편했다. 채용은 서류전형, 직무적성검사, 1차 면접, 2차 면접, 인턴십, 대표이사 면접의 총 6 단계로 진행된다. 1차 면접은 그룹 토론으로 진행해 지원자들이 개별 주제, 입사 희망 이유, 향후의 포부 등에 대해 자신의 생각과 의견을 보다 자유롭게 나누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2차 면접까지의 과정을 통과한 지원자를 대상으로 실시되는 약 4주 기간의 인턴십 중에는 예비 경영자 연수와 현장 연수를 진행해 지원자들이 입사 전 유니클로 매장에서 실제로 근무하면서 본인의 업무 적성을 파악하고 점검해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유니클로는 이번 신입사원 채용을 맞아 지원자들의 직무 이해를 돕기 위해 22일 글로벌 채용 홈페이지 내에 유니클로 점장 업무 영상과 캠퍼스 리크루팅 현장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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