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추성훈, UFC 복귀 경기 승리…재계약 청신호

시계아이콘00분 41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추성훈, UFC 복귀 경기 승리…재계약 청신호 추성훈[사진=슈퍼액션 제공]
AD


[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종합격투기의 추성훈(39)이 2년8개월만의 UFC 복귀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20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아레나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재팬’ 웰터급(77㎏ 이하) 메인 경기에서 미국의 아미르 사돌라(34)를 상대로 심판 전원 일치 판정승을 따냈다. 스탠딩과 그라운드에서 시종일관 일방적인 공격을 퍼부어 5년여 만에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2009년 7월 UFC에 데뷔한 추성훈은 앨런 벨처와 데뷔 경기에서 판정승했지만 이후 크리스 리벤, 마이클 비스핑, 비토 벨포트, 제이크 쉴즈 등에 내리 패했다. 4연패 탈출로 UFC 전적은 2승 4패가 됐다.


무에타이를 앞세운 상대는 추성훈의 적수가 되지 못했다. 1라운드 초반부터 테이크다운을 당했고, 이내 파운딩 세례를 허용했다. 추성훈은 이어진 스탠딩에서도 날렵한 움직임을 과시했다. 상대의 킥 공격을 계속 피하면서 적잖게 정타를 꽂았다. 2라운드의 흐름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사돌라의 킥 공격을 가볍게 저지했고 이내 강력한 스트레이트를 적중시켜 승기를 거머쥐었다. 추성훈은 비틀거리며 쓰러진 사돌라에게 달려들어 다시 한 번 파운딩 세례를 퍼부었다. 3라운드에서는 노련미도 뽐냈다. 카운터를 날리는데 집착한 사돌라의 빈틈을 노려 연거푸 펀치를 적중시켰다. 뒤돌려 차기 등의 다양한 기술에 사돌라의 얼굴은 경기 뒤 피투성이가 됐다.

이날 승리로 추성훈의 UFC 재계약에는 청신호가 켜졌다. 당초 2013년 즈음 은퇴를 예고했으나 향후 한국에서 열리는 UFC 등에 강한 참가 의사를 나타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 25.11.1809:52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지난 7월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동안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의 구인 시도에도 강하게 버티며 16차례 정도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태도가 변한 것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온 지난달 30일 이후이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직접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