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4번째 인질' 공개 "IS의 진실 보여줄 것이다"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급진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4번째 인질인 영국인 기자의 모습이 녹화된 영상을 공개해 화제다.
유튜브에 공개된 이 영상에서는 주황색 죄수복을 입은 영국인 프리랜서 기자 존 캔틀리가 자신은 영국 정부로부터 버림받았으며 서방 언론들이 진실을 왜곡하고 있다며 "IS의 체계와 동기 뒤의 진실을 밝히겠다"며 말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캔틀리는 영국과 미국 정부가 다른 유럽 국가들과 달리 IS와 협상하지 않아 인질들이 살해됐다고 주장했고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 전쟁의 실패를 언급하며 "우리 정부는 또다른 이길 수 없는 전쟁에 개입하기를 바라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켄틀리는 "다음 몇몇 프로그램에서 서방 언론이 왜곡하고 조작한 것과 IS의 체계와 동기의 진실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해 추가로 영상을 공개할 것을 암시했다.
3분21초 길이의 영상에는 'Lend Me Your Ears'라는 제목과 함께 아랍어 자막이 함께 나온다. IS는 이번 영상에서 캔틀리에 대한 처형 계획을 밝히지 않았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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