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영국의 인플레이션율이 5년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16일(현지시간) 영국 통계청(ONS)은 영국의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기대비 1.5% 올랐다고 밝혔다. 이는 직전달 수치인 1.6% 상승보다도 하락한 수치다.
이에 따라 영국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8개월 연속 영란은행(BOE) 목표치 2.0%를 밑돌게 됐다.
다만 전월 대비 CPI는 0.4% 높아져 직전달의 0.3% 하락에서 반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변동성이 큰 식품, 에너지, 주류, 담배 등을 제외한 근원 CPI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9% 올라 예상치 1.8% 상승을 소폭 웃돌았다.
같은 기간 산출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월 대비 0.1% 낮아졌다. 투입 PPI는 0.6%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여전히 영국 국민들이 아직까지 경기 회복에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또한 내년 2분기정도까지는 이와 같은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제레미 쿡 월드퍼스트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영국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논의가 활발한 가운데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5년래 최저 수준에 머물러 있다"며 "BOE 통화정책위원회(MPC)는 당분간 더 오래 현행 정책을 유지키 위해 물가 둔화 전망에 의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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