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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어에어컨, 가정용 '립스틱에어컨' 홍콩 첫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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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초 산업용에어컨 유럽, 북미 수출 이어 가정용에어컨도 아시아 수출 쾌거

캐리어에어컨, 가정용 '립스틱에어컨' 홍콩 첫 수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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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캐리어에어컨(회장 강성희)은 가정용에어컨인 립스틱에어컨을 홍콩에 수출한다고 15일 밝혔다.

립스틱에어컨을 해외로 수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캐리어에어컨은 올초 브라질 철도차량용 에어컨 수출을 통해 산업용에어컨의 유럽, 북미 시장 수출 판로 확보에 이어 가정용에어컨의 아시아 시장 수출 판로도 확보하게 됐다.


립스틱에어컨은 기술력, 에너지 효율성, 디자인을 모두 갖춘 제품이다. 초절전 DC하이브리드 인버터 기술을 채용해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을 획득했고, 롱 펀치 허리케인 쾌속 냉방 기술로 국내 최장거리인 20m까지 차가운 바람을 직접 보낸다.

기존 제품에 비해 두 배 이상 빠르게 설정 온도에 도달 할 수 있고,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상단부 회전 방향 및 폭을 최대 270도까지 조절할 수 있다.


또 국내에서 유일하게 전자제어헤파필터(ifD)를 채택해 머리카락 굵기의 1/200 크기인 먼지도 99.9% 이상 걸러준다. 항균 프리필터, ifD, 나노실버 전기집진기 등 총 3단계 필터를 내장해 초미세먼지를 3번에 걸쳐 제거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디자인 측면에서는 립스틱을 빼닮은 컴팩트한 외관으로 좁은 공간에도 쉽게 설치할 수 있다. 펄 화이트, 다크 브라운 등 고급스러운 색상을 추가했다.


강성희 캐리어에어컨 회장은 "기술력과 디자인을 모두 갖춰 국내 소비자들 사이에서 만족도가 높은 립스틱에어컨을 홍콩 등 아시아 시장에 확대 출시해 기대가 크다"며 "최근 선보인 인버터 하이브리드 보일러 제품에 대한 문의도 잇따르고 있어 향후 캐리어에어컨의 해외 진출이 보다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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