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장현 기자] 금융위원회가 12일 임시회의를 갖고 임영록 KB금융지주 회장에 대한 징계를 확정한다. 임 회장은 KB국민은행 주전산기 교체사업과 관련해 은행 인사에 부당하게 개입하고 은행에 압력을 행사했다는 이유로 지난 4일 금감원으로부터 '중징계'를 통보받은 바 있다.
오후 2시에 열릴 금융위 임시회에는 9명의 금융위원 중 해외출장 중인 주형환 기획재정부 1차관을 제외하고 모든 위원이 참석할 예정이다. 징계 확정을 앞두고 신제윤 위원장과 최수현 금감원장 등은 추석 연휴에도 집무실에 나와 임 회장에 대한 징계안을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로선 원안대로 중징계가 확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장현 기자 insid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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