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용준 기자]비영리단체 프렌딩(대표 백두원)과 뮤지컬 제작사 설앤컴퍼니(대표 설도윤)가 지난 8월 27일과 9월 3일에 청소년들을 위한 힐링 프로젝트를 실시했다.
이번에 진행한 힐링 프로젝트는 뮤지컬 '위키드' 관람. 참가자들은 동두천 미가온누리 대안학교에서 방황한 과거를 반성하고 미용사의 꿈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학생들이었다.
이는 단순한 공연 관람이 아니었다. 참가자들은 백 스테이지 투어를 통해 배우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뮤지컬 제작과정을 이해했다. 또 소감문을 작성해 감동을 나눴다.
학생들은 이로써 그들이 꿈꾸고 있는 미용분야와 관련된 분장실과 의상실을 둘러보며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었다.
미가온누리 대안학교의 한 학생은 "너무나 신기하고 마치 다른 나라에 온 것 같은 기분"이라며 백 스테이지 투어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함께 공연을 관람한 설앤컴퍼니의 설도윤 대표는 "대중문화를 접할 기회가 없는 학생들이 정말 많다"며 "앞으로 프렌딩과 함께 학생들의 문화 힐링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프렌딩의 백두원 대표 역시 "이번 뮤지컬 관람을 함께한 설앤컴퍼니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대한민국 청소년들의 미래를 위해 노력을 다하겠다"고 응원했다.
한편, 프렌딩과 설앤컴퍼니는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 힐링프로젝트를 계속해서 개최할 예정이다.
장용준 기자 zelr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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