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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간사이전력 원전2기 폐로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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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백우진 기자] 일본 간사이(關西)전력이 후쿠이(福井)현 미하마(美浜) 원자력발전소 폐쇄를 검토 중이라고 5일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전했다.


미하마 1호기는 1970년, 2호기는 1972년에 가동을 시작했다. 둘 다 최장 20년 운전을 연장할 수 있지만 이 경우 수천억엔을 들여 엄격한 특별 검사를 통과해야 한다. 간사이전력은 비용 대비 원전 가동을 연장하는 실익이 적다고 판단한 것이다.


일본 정부는 지난 4월에 결정한 에너지기본계획에서 원전을 주요 전원으로 하면서 의존도를 줄여 나간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경제산업성은 이달에 전력회사에 1980년 이전에 운전을 시작한 노후 원전을 재가동할지 폐로할지 연내에 결정하라고 요구할 예정이다. 시설이 낡아 안전 확보가 어려운 노후 원전을 퇴출시켜 비교적 새로운 원전의 재가동에 대해 이해를 얻는다는 취지에서다.


경제산업성은 폐로에 따른 전력 각사의 재무상황 악화를 방지하기 위해 특별손실을 적게 할 수 있는 제도를 확대할 방침이다. 현재 감가상각손실의 약 70%까지 전기요금에 가산 할 수 있지만 이 비율을 끌어 올리는 방향으로 일본공인회계사협회 등과 협의할 예정이다.




백우진 기자 cobalt100@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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