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4년간 국비 98억 지원…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
[아시아경제 김권일 기자]광양시(시장 정현복)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하는 '2015년 농촌 중심지 활성화 공모사업'에 옥곡면과 광영동을 응모하여 2곳 모두 선정됐다.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은 농촌지역 배후마을과 도시를 연결하는 교육?문화?복지 등 일상생활 공급 중심지 및 경제활동과 지역공동체 활동의 거점으로 발전시키기 위하여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에 따라 시는 내년부터 2018년까지 4년 동안 총 98억원(옥곡면 56억, 광영동 42억)의 국비를 지원 받게 된다.
이번 공모사업은 전국 117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100여개 지구가 신청한 가운데 광양시는 전남도의 1차 평가, 농림축산식품부의 2차 평가, 현지평가 등을 거쳐 농림축산식품부 사업선정 심의위원회, 지역발전특별위원회의 심의, 기획재정부의 심의를 통과하여 최종 선정됐다.
본 공모사업이 선정되기까지 우윤근 국회의원, 정현복 광양시장, 지역주민, 관계공무원 등이 협력하여 수회 중앙부처를 방문해 사업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적극 설명한 결과로 보인다.
광양시는 앞으로 옥곡면은 총 80억원(국비 56억, 시비 24억)을 투입하여 옥곡면사무소 일대에 문화·힐링센터, 주민학교, 에코힐링쉼터, 로컬푸드센터, 특화거리조성, 옥곡역사정비, 역량강화 등의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또한, 광영동은 총 60억원(국비 42억, 시비 18억)을 투입하여 축구테마센터, 다목적광장, 테마거리조성, 공용주차장조성, 조형물설치 등의 사업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낙후된 농촌지역의 기초생활향상과 지역의 특색 있는 자원개발을 통해 주민소득을 증가시키고 마을단위 공동체 활성화와 열악한 농촌 생활환경 개선으로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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