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열리는‘자치구 행정 우수사례 발표회’참여해 사업공유 및 횡단전개 추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마포구(구청장 박홍섭)의 버려진 것들의 창조 패러다임 '주택가 재활용 정거장'이 서울시의 자치구 행정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이는 서울시가 25개 자치구의 행정우수사례 46건을 대상으로 지난달 29일 심사한 결과로 관련 전문가와 시민단체,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평가위원단이 사업내용과 성과, 시민참여도, 벤치마킹 가능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했다.
구가 추진하고 있는 주택가 재활용 정거장은 재활용품의 분리체계를 개선, 물품의 재활용률을 높이는 동시에 처리비용 감축과 재정수입 발생을 통한 예산절감 효과를 발생하는 사업이다.
뿐 아니라 폐지수집 어르신을 비롯한 취약계층 주민을 자원관리사로 선정함으로써 일자리 창출 역할까지 해내고 있다.
마포구는 행정우수사례에 선정됨에 따라 오는 20일 서울시청에서 열리는 ‘2014 자치구 행정 우수사례 발표회’에 참여한다.
발표회에는 마포를 포함한 선정된 5개 자치구가 참여, 구는 ‘버려진 것들의 창조 패러다임 주택가 재활용 정거장’을 다른 자치구로 공유, 확산하기 위한 발표 및 토론을 펼칠 계획이다.
조주연 기획예산과장은 “재활용 정거장의 단계적 확대 운영으로 생활폐기물을 획기적으로 감축해 나가고 있으며, 이를 통해 재정수입 증대 및 예산절감은 물론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며 “이에 따른 예산절감액 일부는 구민에게 환원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여 보다 성공적인 운영이 이뤄질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2014 희망서울 정책박람회’와 연계해 개최되며, 각 자치구의 행정우수사례를 보다 널리 알릴 수 있도록 행사장 야외홍보 부스를 설치해 시민 홍보에 나설 예정이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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