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주택가격 상승 기대감 커지나…전국 아파트가격 10주째 상승

시계아이콘00분 54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글자크기

한국감정원,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조사 발표
이사철 전세수요 증가로 전세가 상승폭 확대

주택가격 상승 기대감 커지나…전국 아파트가격 10주째 상승
AD


[아시아경제 윤나영 기자] 전국 아파트값 상승세가 10주째 이어지고 있다. 정부의 주택시장 활성화 의지가 가격 상승 기대감에 반영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국감정원은 4일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을 조사(9월1일 기준)한 결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이 지난주 대비 0.1% 상승하며 10주 연속 오르고 있다고 밝혔다.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은 0.13%로 서울·경기·인천 모두 전국 평균을 웃돌며 9주 연속 오름세를 기록했으며, 지방도 공급물량이 적체된 세종과 전남을 제외한 전 시도에서 매가가 상승했다.


시도별로는 경기(0.15%), 대구(0.14%), 충북(0.14%), 제주(0.12%), 인천(0.11%), 서울(0.11%), 울산(0.10%), 대전(0.10%) 등은 상승했고 세종(-0.12%), 전남(-0.06%)은 하락했다.

서울 아파트값은 강북과 강남 지역 모두 각각 0.05%와 0.16%로 지난 주와 동일한 상승폭을 기록한 가운데 동남권이 오름세를 주도하며 6주 연속 상승했다.


규모별로는 85㎡초과~102㎡이하(0.24%), 60㎡이하(0.13%), 60㎡초과~85㎡이하(0.09%), 135㎡초과(0.08%), 102㎡초과~135㎡이하(0.01%) 순으로 나타나 모든 규모에서 가격이 올랐다.


같은 기간 전국 아파트 전세가 상승폭은 0.11%에서 0.12%로 지난주보다 소폭 확대됐다. 이는 가을 이사철을 맞이해 근로자와 신혼부부 등의 전세 수요가 증가한 때문으로 풀이된다. 수도권은 0.18% 상승하며 16주째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시도별로는 경기(0.22%), 충북(0.19%), 인천(0.15%), 대구(0.14%), 서울(0.13%), 대전(0.11%), 제주(0.08%) 등은 상승했고, 세종(-0.52%), 전남(-0.03%)은 하락했다. 서울(0.13%)은 강북(0.14%)지역과 강남(0.13%)지역 모두 상승폭이 확대되며 12주 연속 오름세를 기록했다.


규모별로는 85㎡초과~102㎡이하(0.21%), 135㎡초과(0.13%), 60㎡이하(0.12%), 102㎡초과~135㎡이하(0.12%), 60㎡초과~85㎡이하(0.12%) 순으로 나타나 모든 규모에서 상승했다.


감정원 관계자는 "정부의 대출 규제 완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등으로 주택 수요자들의 매수여건이 개선된 가운데 재건축 활성화 등 정부의 추가 규제완화 대책 발표를 앞두고 향후 주택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수도권을 중심으로 오름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윤나영 기자 dailybes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