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아르세니 야체뉵 우크라이나의 총리가 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 교전 사태 해결을 위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평화 계획을 '기만'이라고 비난했다.
인테르팍스 통신에 따르면 야체뉵 총리는 "이 계획(푸틴의 계획)은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정상회의를 앞두고 국제사회를 기만하고 유럽연합(EU)의 새로운 대러 제재 결정을 피하려는 시도"라고 단정했다.
야체뉵은 우크라이나 동부의 평화 정착은 러시아가 그곳에서 자국 군대를 철수시키는 것 만으로도 충분하다는 입장이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앞서 페트로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과의 전화통화를 통해 동부 지역 휴전과 평화 정착 촉진을 위해 노력하기로 합의한 뒤 유혈사태 중단과 평화 정착을 위해 7가지 조치가 취해져야 한다고 장했다.
백종민 기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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