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분석, 2009년까지 20건 미만→2013년 87건…지난해 기준 ‘운전자 맞춤형콘텐츠 제공기술’ 43건, 운전자 안전·편의 감안한 ‘정보 입·출력기술’ 44건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운전자 도우미’ 역할을 하는차세대 내비게이션의 특허출원이 크게 늘고 있다.
4일 특허청에 따르면 2000년대 들어 꾸준히 는 내비게이션 출원이 2008년(203건)을 정점으로 한풀 꺾이는 듯했으나 최근 차세대 내비게이션기술에 힘입어 또다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차세대 내비게이션기술이란 정보통신기술(ICT)을 바탕으로 자동차와 어우러진 새 개념의 운전지원시스템이다. 이 기술은 기존의 실시간 길 안내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운전자경험을 바탕으로 한 맞춤형콘텐츠를 운전에 접목시키는 특징을 갖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운전자의 경험정보로 만들어진 빅데이터를 이용한 운전자맞춤형 경로제공기술 ▲운전자의 음성·모션인식을 이용한 정보입력기술 ▲운전자의 시야를 따라 영상이 나타나는 증강현실·HUD(Head-Up Display)기술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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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내비게이션기술 특허출원은 2009년까지 20건 미만에 그쳤으나 지난해는 87건으로 늘어 내비게이션 전체출원(192건)의 반을 차지할 만큼 개발자들의 관심이 높다.
기술유형별론 지난해 기준으로 ‘운전자 맞춤형콘텐츠 제공기술’이 43건, 운전자의 안전과 편의를 감안한 ‘정보 입·출력기술’이 44건이다.
출원인은 대부분 내국인이며 다출원기업 비율은 ▲현대기아차 15.6% ▲현대모비스 12.9% ▲현대엠엔소프트 5.4% 등의 순으로 높다.
개인 및 중소기업 출원은 전체출원의 36.6%로 차세대 내비게이션기술이 생활밀착형이어서 개인과 중소기업들의 발명아이디어가 특허출원으로 활발하게 연결된 결과로 풀이된다.
유준 특허청 자동차융합심사과장은 “운전자 편의와 안전에 대한 요구가 늘면서 차세대 내비게이션기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에 따른 차세대 내비게이션기술 특허출원도 늘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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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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