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이병헌 50억 사건'에 아내 이민정 반응 모르쇠로 일관하나…
이병헌이 이번 사건과 관련해 신체적 접촉 여부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병헌의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측은 2일 "지인의 소개로 두 명의 여성들과 함께 술을 마셨지만, 직접적인 신체 접촉은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사건에 대해 수사 중이다. 이병헌과 관련된 영상을 확인한 결과 별다른 특별한 자료는 없던 것으로 밝혀졌다"고 전했다.
앞서 이날 서울 강남경찰서는 공갈미수 혐의로 글램의 멤버 다희와 모델로 알려진 이 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다희와 이 모 씨는 지난달 말 이병헌과 술을 마시며 음담패설을 나눈 장면을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뒤 50억 원을 주지 않으면 인터넷상에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경찰 조사 과정에서 자신들이 이병헌을 협박한 사실을 인정했으며 "이병헌이 세계적인 스타라서" 거액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이병헌측은 지난달 28일 다희와 여성 모델을 강남경찰서에 고소했다.
이병헌 측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다희의 집에서 두 사람을 긴급 체포, 압수수색해 이병헌과 관련된 영상이 담긴 노트북과 휴대전화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병헌의 아내 이민정 반응은 이번 사건에 대해 어떠한 입장도 밝히지 않은 상태여서 관심이 집중됐다.
한편 2012년 걸그룹 글램으로 데뷔한 다희는 지난해 방송된 tvN 뮤직 드라마 '몬스타'에서 고등학교 일진 김나나 역할을 맡아 주목받은바 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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