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부터 킷캣 업그레이드 시작
지난해 출시된 모든 전략 스마트폰 킷캣 업그레이드 완료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팬택은 1일부터 SK텔레콤, KT를 시작으로 통신사별로 '베가 No.6' 킷캣 업그레이드를 진행 중이라고 2일 밝혔다.
이번 업그레이드로 베가 시크릿 업, 베가 시크릿 노트, 베가 LTE-A, 베가 아이언, 베가 No.6 등 지난해 출시된 모든 전략 스마트폰이 안드로이드 최신 운영체제를 갖추게 됐다.
올해 4분기에 2012년 9월 출시된 베가 R3를 대상으로 킷캣 업그레이드를 진행하는 등 사후지원의 폭을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베가 No.6의 킷캣 업그레이드가 완료되면 한층 새로워진 사용자환경을 경험할 수 있다. 동영상 감상 시 사용자가 원하는 자막을 직접 선택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됐고, 자막을 선택해 영상의 재생위치를 변경할 수 있는 학습모드와 재생속도를 느리게 또는 빠르게 조절할 수 있는 배속재생 기능도 지원된다.
최신 모델에 적용된 신규 기능인 '앱 절전 옵션', '멀티 윈도우' 기능도 추가된다. 앱 절전 옵션은 화면이 꺼져 있을 때 사용자가 선택한 애플리케이션의 데이터 통신을 일시적으로 중단해 배터리 소모를 최소화해주는 기능이다. 멀티 윈도우 기능은 두 개의 애플리케이션을 한 화면에 동시에 실행할 수 있게 해준다.
이외에도 키보드에 다양한 이모티콘이 지원되어 재미있고 편리하게 메시지를 작성할 수 있고, 앱스플레이에서 다양한 아이콘 셋을 다운로드해 홈 화면의 아이콘 스타일을 원하는 대로 변경할 수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작은 창으로 띄워주는 '미니윈도우'에는 인터넷과 캘린더 기능이 추가됐다. 인터넷 앱에서는 웹 페이지 전체를 캡처할 수 있는 '스크롤 캡처', 기사나 블로그를 읽어주는 '페이지 듣기' 기능이 지원된다.
팬택은 고객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사후서비스에 더욱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진행 시 베가 스마트폰 사용자 커뮤니티 '베가 플래닛'과의 제휴를 통해 베타테스트를 진행하는 등 품질 향상에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서비스 및 품질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연구소 인력을 대상으로 2012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서비스센터 파견제도'를 강화해 고객 불만이나 기술문의에 최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