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日 자위대원 선임 괴롭힘에 자살

시계아이콘읽는 시간19초

[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일본 해상자위대원 1명이 상사의 지속적인 학대에 시달리다 자살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일 NHK에 따르면 해상자위대 요코스카 기지에 배치된 호위함 안에서 올해 자살한 남성 승조원이 같은 호위함의 선임 대원으로부터 폭력을 반복적으로 당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가해 대원은 선 채로 양동이를 들거나 무릎을 꿇은 채 이마를 땅바닥에 대는 등의 행동도 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자살한 대원은 '더 이상 견딜 수 없다'며 작년 8월과 9월 간부대원과 면담했지만 구체적인 조치가 이뤄지지 않았다.

가와노 가쓰토시 해상막료장(해군참모총장)은 기자회견에서 "괴롭힘(이지메)의 계기가 된 자살을 예방하지 못한데 대해 애석함을 금할 길 없다"고 말했다. 해상자위대는 가해 대원을 폭행 등 혐의로 입건할 방침이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