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은 30일 오후 4시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문화제를 개최한다.
이날 문화제에는 박영선 새정치연합 국민공감혁신위원장 겸 원내대표를 비롯한 당 소속 의원들과 전국에서 모인 당원 등 수천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앞서 당 지도부는 의원들을 통해 각 지역구마다 당원들의 참여를 독려해줄 것을 요청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문화제에서 새누리당을 향해 세월호 유가족이 동의하는 세월호 특별법을 제정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 또 박근혜 대통령이 유가족을 만나 면담을 가질 것을 거듭 촉구할 계획이다.
문화제는 약 한 시간 동안 진행되며, 도종환 새정치연합 의원의 세월호 참사 추모 시 낭송과 노래패 공연·희망의 종이비행기 날리기 등이 예정돼 있다. 문화제는 새정치연합 홈페이지를 통해 생중계된다.
한편 새정치연합은 31일부터 각 지역과 민생 현장에서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위한 홍보전을 이어갈 계획이다. 또 상임위 별 민생 현장 방문, 팽목항~서울 도보 행진 등을 벌일 것으로 알려졌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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