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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 버킷 챌린지', '비정상회담' 8월의 브랜드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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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8월을 대표하는 브랜드는 무엇일까?


한국소비자포럼과 소비자연구원은 8월 한 달간 트렌드를 분석하고 소비자 니즈를 반영한 히트 제품을 조사한 결과 ‘아이스 버킷 챌린지(Ice Buket Challange)’와 JTBC ‘비정상회담’가 8월의 브랜드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소비자연구원은 “8월은 그 어느 달보다 대중의 관심과 공감을 이끌어낸 캠페인과 콘텐츠가 강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한국소비자포럼과 소비자연구원은 8월 한 달간 히트 제품과 가장 영향력 있었던 인물 등을 전수 조사한 결과 ▲영화 ‘명량’ 캠페인 ▲‘아이스버킷 챌린지’ ▲스포츠 ‘한국 리틀야구 대표팀’ ▲산업 ‘LG화학 전기차 배터리’ ▲축제 ‘통영한산대첩축제’ ▲제품 ‘디오스 김치톡톡프리스타일’ ▲TV프로그램 ‘비정상회담’ ▲가수 ‘위너’가 8월의 브랜드 후보에 올랐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 28일 현장에서 직접 소비자연구원의 델파이조사를 통해 ‘아이스 버킷 챌린지’와 ‘비정상회담’이 8월의 브랜드로 최종 선정됐다.


가장 많은 득표수를 차지한 브랜드는 기부문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연 ‘아이스버킷 챌린지’이다.


아이스버킷 챌린지는 미국 루게릭병(ALS, Amyotrophic lateral sclerosis) 협회가 환자를 위한 모금 운동의 일환으로 루게릭병의 치료법을 개발하고 환자들을 돕자는 취지에서 시작한 캠페인이다.


캠페인 동참에 지목받은 사람은 24시간 안에 얼음물을 뒤집어쓴 후 다음 타자 3명을 지목하거나 미션 수행을 하지 못할 경우 100달러를 기부하면 된다. 얼음물 샤워를 하는 이유는 온몸의 근육이 경직되는 경험을 하면서 환자들의 아픔을 느껴보고 그들을 돕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기부 문화가 활성화되지 않은 한국에서 연예인들부터 정치인, 운동선수 등 각계의 유명인사가 아이스 버킷 챌린지를 ‘인증’하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 한 편에서는 기부의 의미가 퇴색될 수 있다는 우려와 함께 아이스 버킷 챌린지를 발단으로 지속적 관심이 요구된다는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뒤를 이어 JTBC에서 방영하고 있는 ‘비정상회담’이 높은 득표수를 차지했다. ‘비정상회담’은 11개국의 청년들이 각 나라의 대표가 되어 한국의 문화에 대한 다양한 시선을 보여주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혼전동거, 성교육, 교육열 등 민감한 사회 현안을 20~30대 외국인 패널들의 눈으로 진단하고 솔직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는 점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18일 방송 분은 7회 만에 5%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해 지상파 프로그램을 위협하기도 했다. 패널로 등장하는 인물들 또한 재치 있는 입담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소비자연구원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화제를 모으다가 하나의 사회 문화적 현상으로 이어진 ‘아이스 버킷 챌린지’가 8월 한 달간 가장 주목을 받았으며 ‘비정상회담은’은 청춘들이 공감할 수 있는 주제를 다양한 국적을 가진 패널들의 솔직한 이야기가 인기의 핵심 요인”이라고 밝혔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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