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기성용 잔류 선언 "돈만 쫓지 않겠다" 연봉 얼마길래?
기성용(25·스완지 시티)이 스완지 시티 잔류를 선언해 화제다.
영국 지역지 '웨일즈 온라인'은 12일(이하 한국시간) 기성용과의 심층 인터뷰를 공개했다. 이 자리서 기성용은 높은 연봉을 좇지 않겠다며 스완지 시티 잔류를 선언했다.
기성용은 "아직 새로운 계약을 맺지 않았지만 운동에만 집중하고 싶다. 돈을 좇고 싶지 않다. 그냥 뛰고 싶다. 더 좋은 기량을 보인다면 돈은 더 벌 수 있을 것이다. 더 중요한 것은 지금 운동장에서 느낌이 좋다는 것"이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프리미어리그 개막을 4일 앞둔 시점에서 기성용은 모험보다 안정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새 팀 이적보다 이미 익숙한 스완지 시티의 시스템에서 출발하는 것이 길게 보면 낫다는 것이다.
기성용은 "스완지 시티의 플레이를 이미 알고 있기 때문에 플레이를 발전시킬 수 있다. 패스를 더하고 생각도 많이 해야 한다. 개리 몽크는 좋은 감독이다. 동료들에게도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 아주 좋은 시즌을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기성용의 결정에 스완지 시티도 대만족이다. 개리 몽크 감독은 "기성용은 꼭 클럽에 남았으면 하는 선수다. 기성용과 면담에서 그도 남고 싶다고 하더라. 기성용은 다른 월드컵 스타들과 마찬가지로 능력이 있는 선수다. 이제 기성용은 성장했고 더 많은 책임감을 갖고 있다"고 반색했다.
한편 기성용 잔류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기성용 연봉, 연봉 얼마길래" "기성용 연봉, 뭐라고 하는지 잘 모르겠다" "기성용 연봉, 열심히 하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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