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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가람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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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말까지 13개 공공기관 이전 완료"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전남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로의 공공기관 이전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광주광역시는 올해 말까지 한국전력을 비롯한 13개 공공기관이 이전을 마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3월 우정사업정보센터가 첫 이전한 이후 농식품공무원교육원과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문화예술위원회, 한국콘텐츠진흥원 등 6개 기관이 계획대로 이전하며 1500여 임직원이 혁신도시에 둥지를 틀었다.

올 하반기에는 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전KPS, 한국농어촌공사, 한국전력거래소, 한국전력공사,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 한전KDN 등 7개 기관이 이전할 계획이다.


내년에 이전할 예정인 한국농촌경제연구원과 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 한국인터넷진흥원 3개 기관까지 모두 이전하면 빛가람혁신도시는 광주·전남 상생발전의 핵심 원동력이 될 전망이다.


이러한 공공기관 이전에 발맞춰 시는 이전 공공기관 임직원과 가족을 위해 교육, 교통, 주거, 세제 감면 등 정주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


이전하는 임직원 자녀가 광주로 전·입학 할 경우 중학교 8%, 고등학교 3%를 정원 외 전·입학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임직원이 광주시 소재의 1가구 1주택을 구입할 때에도 취득세 감면을 지원해 주고 있다.


시는 지난해 7월 광주~나주 간 광역대중교통 환승할인제를 시행하고, 올해 5월에는 광주~혁신도시 간 버스노선 신설 운행, 시 홈페이지(누리집)에서 주택구입 정보를 제공하는 등 이전기관 임직원의 대중교통 여건과 주거안정 지원에도 노력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공공기관 이전이 순조롭게 진행됨에 따라 시는 이전공공기관 임직원과 가족들이 혁신도시 입주에 불편함이 없도록 정주여건 조성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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