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길 기자]정읍시가 더위와 학교 방학 등으로 헌혈 참여 인구가 급격히 줄면서 혈액 부족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단체헌혈로 사랑의 온도를 높였다.
시는 2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정읍시청 광장에서 공무원 및 유관기관 및 단체 등이 참여하는 '2014년 하절기 사랑의 헌혈'을 실시했다.
시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헌혈 동참을 이끌어내고 혈액부족 상황에 대비, 매년 상·하반기에 걸쳐 연 2회의 단체헌혈과 헌혈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또한 정읍헌혈의 공간에서는 매주 2회(월·수요일)에 헌혈을 실시하고 있고, 헌혈자에게는 혈액형, B형간염, C형간염, 매독검사, 간기능검사 등 모두 7종의 검진서비스와 재래시장 상품권(5,000원)을 제공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헌혈운동은 이웃사랑의 가장 확실한 실천이자 나라 사랑의 지름길이다"며 "공직자 헌혈운동에만 그치지 않고 범국민적 사랑의 헌혈로 이어져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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