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권일 기자]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이하 광양경제청, 청장 이희봉)은 추석연휴기간 중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한 관리감독이 소홀한 틈을 이용해 오염물질 불법배출 등 환경오염우려 및 사고를 대비한 ‘2014 추석연휴 환경오염예방 특별감시활동’을 적극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주요 추진내용으로는 사업장의 자율적인 점검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서 환경오염물질배출사업장을 대상으로 한 자체점검 협조문 발송 등의 사전계도를 실시하고, 오염물질을 장기간 보관·방치할 우려가 있거나 반복위반 업소 등을 위주로 특별감시활동을 8월말부터 9월 중순까지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영세사업장에 대한 환경기술지원을 병행하여 처분 위주의 점검을 지양하고 환경사고 예방과 시설운영·관리를 위해 관련법을 철저히 준수하도록 계도할 예정이나, 단속 기간 중 환경오염 사업장과 고의·상습적 환경법령 위반업소에 대해서는 강력히 처벌하는 한편 환경오염 위법행위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감독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광양경제청 관계자는 "단속 계획을 사전 예고하는 것은 단속 위주가 아니라 업체 스스로 환경오염을 줄이고 사고예방에 나서도록 유도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김권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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