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서울시가 운영하는 '120 다산콜센터' 상담원들이 오는 9월초 파업에 들어가 서비스에 차질이 예상된다.
상담원들로 구성된 '희망연대노조 다산콜센터 지부'는 28일 오전 서울시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9월 첫 주 경고 파업 돌입을 선언할 계획이다.
노조에 따르면, 다산콜센터 지부는 27일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서 사용자 측은 위탁업체 효성itx, MPC 측과 마지막 쟁의조정회의를 열었지만 협상이 결렬됐다.
이 자리에서 위탁업체에 교섭권을 위임받은 경총은 적자를 이유로 노조 측의 감정노동자 보호 방안 마련 등의 요구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노조는 지난 18~20일까지 진행된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진행해 80%이상의 높은 찬성률을 기록한 것을 전해졌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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