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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의회예산국, "올해 경제성장률 1.5%, 재정적자액은 5060억달러"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7초

[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미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이 1.5%에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


27일(현지시간) 미 의회예산국(CBO)은 보고서를 통해 올해 상반기 부진한 성장률을 거론하며 이처럼 예측했다.

CBO는 다만 내년부터는 상황이 크게 개선돼 2015~2016 회계연도에 연평균 3.4%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CBO는 오는 9월 30일까지인 2014 회계연도의 연간 적자 규모를 5060억달러로 추정했다. 이는 지난 4월에 전망했던 4920억달러보다 140억달러 많은 것이다. CBO는 법인세 수입이 예상치를 밑도는 등의 요인 때문에 재정적자 규모를 다소 상향 조정했다.


그러나 이는 여전히 버락 오바마 정부 출범 이후 최저 수준이다. 미국 연방정부의 연간 재정적자는 2008년 4586억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데 이어 오바마 정부가 들어선 2009년에는 글로벌 금융위기 극복 등에 막대한 돈을 투입하면서 1조4000억달러로 치솟은 뒤 내리 4년간 1조 달러를 넘겼다.


내년도 재정적자 규모는 올해 예상치보다 2.9% 낮은 4690억달러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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