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권에 영향 끼쳐 위성과 통신에 장애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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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이글거리는 태양. 그곳에서 강력하게 뿜어져 나오는 태양 플레어가 포착됐다.
미항공우주국(NASA)은 26일(현지 시간) 태양활동관측위성(Solar Dynamics Observatory)이 최근 촬영한 태양의 모습을 공개했다. 지난 24일 찍은 이 사진에서 태양은 중간급의 플레어를 우주로 방출했다. 태양 플레어는 강력한 방사선을 한꺼번에 쏟아낸다. 다행히 유해한 방사선은 지구 대기권을 통과하지 못해 인류에게 직접적 해를 끼치지는 않는다.
다만 강력한 플레어는 지구 대기권을 교란시키면서 위성장치와 각종 통신수단에 장애를 불러일으키는 원인이다. 이번에 촬영된 플레어는 M5 등급으로 확인됐다. M 등급은 X등급의 10배 정도 약한 등급을 말한다. X등급의 플레어는 주기적으로 태양에서 발출되며 이때는 지구에 큰 영향을 미친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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