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론을 실무에 적용해 해남군 일등 건설행정의 견인차가 되겠다”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해남군(군수 박철환)에 토목시공기술사가 합격해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환경교통과에 근무하는 윤산호(40, 시설7급) 주무관으로, 최근 실시된 103회 토목시공기술사 시험에 최종합격 했다.
국가기술 자격시험은 기능사, 산업기사, 기사, 기능장, 기술사의 체계로 구성되어지는데, 이중 기술사는 기술분야의 고시로 일컬어지며 박사급 전문가임을 인정받는 자격증으로 1차 논술과 2차 구술고사로 치러진다.
윤 주무관은 지난2월 논술시험에 응시해 합격률 4%의 바늘구멍을 통과한데 이어 7월 구술고사에 최종 합격했다.
해남군 옥천면 출신으로 옥천중학교, 광주 살레시오 고등학교, 호남 대학교 토목공학과를 졸업하고 지난 2003년 황산면에서 공직을 시작한 윤 주무관은 건설방재과, 문예체육진흥사업소 등을 거치는 동안 주민숙원사업, 도로시설물, 체육시설물 설치 등의 건설공사 업무를 수행하면서 성실함과 능력을 인정 받아왔다.
윤 주무관은 "기술사 시험을 위해 1년여 동안 출근전 2-3시간, 퇴근후 2-3시간을 꾸준히 투자해 왔으며, 오랜 시간 동안 배려를 아끼지 않으신 직장상사 및 동료와 가족들에게 고맙다"고 전했다.
또한 “기술사 시험을 통해 전문성을 인정받은 만큼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고 습득한 이론을 실무에 적용해 해남군 일등 건설행정의 견인차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남군에는 농업기술센터의 황보인식 담당이 종자기술사, 산림녹지과 맹종호 주무관이 영림기술사, 안성룡 주무관이 건설기계기술사를 각각 취득한바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