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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한인여성 리더가 한 자리에…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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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경북 구미서 열려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 세계 각국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글로벌 한인여성리더 500여명이 참석하는 '제14회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코윈·Korea Women's International Network)' 행사가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경북 구미에서 열린다.


올해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는 세계 36개국 500여명이 참가하며, 주제는 '경력단절 예방 및 일·가정 양립을 위한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다. 특히 남성들의 육아휴직 활성화를 위한 '아빠의 달' 제도 및 직장어린이집과 아이돌보미서비스, 육아휴직 등 국내외 다양한 정책을 소개하고, '여성새로일하기센터' 등 여성 재취업을 위한 발전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행사 첫 날인 26일에는 미국, 캐나다, 중국, 독일 등 지역담당관 회의 등을 통하여 차세대 여성리더 양성프로그램 사업의 활동내용과 세계한민족네트워크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토론한다. 공식 개막식이 열리는 27일에는 조벽 동국대 석좌교수가 기조연설자로 나서 '일 가정 양립과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라는 주제로 연설한다. 뉴욕 유니언 신학대학의 현경 교수는 '생애주기에 따른 경력유지 방안모색'에 대해 강의한다.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는 지난해에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한 데 이어 올해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록의 유네스코 등재 등 국제사회 공조를 얻어내기 위해 세계적 수준의 영향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특별 세션에서는 애니메이션 '끝나지 않은 이야기'를 시작으로 신혜수 위원의 강연, 미서부 지역의 코윈 활동 소개, 위안부 피해자 기록물 보존과 유네스코 등재 관련 정책 소개 등이 준비돼있다.

28일에는 각 분야에서 우수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한민족 여성들의 참가로 그들의 소중한 성공스토리를 들어볼 수 있다. 코윈 회원이자 최초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연방 판사로 선출된 박향헌씨가 '도전하는 삶은 즐겁다'라는 주제로 명사 강의에 나선다. 이외에도 스웨덴 명문 카롤린스카 의과대학 한기숙 전문의(62), 독일 일간지 B.Z신문사에서 문화상(미술부문)을 수상한 예술가 쾨펠 연숙(61), 사우디 3대 병원인 킹파드 왕립병원의 배경란 간호사(59) 등 각 지역 다양한 분야의 한인여성 리더들이 참가한다.




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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