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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자' 박해일 "유연석과 케미? 10점 만점에 9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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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자' 박해일 "유연석과 케미? 10점 만점에 9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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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배우 박해일이 후배 배우 유연석과의 호흡에 대해 "10점 만점에 9점"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박해일은 25일 오전 서울 중구 장충단로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린 영화 '제보자'(감독 임순례) 제작보고회에 유연석과 함께 참석했다.


이날 박해일은 "두 사람의 케미(궁합)는 몇점인가"라는 MC 박경림의 질문에 "9점"이라며 "10점은 너무 완벽하다"라고 답했다.

그는 이어 "완벽한 건 재미가 없다. (유연석이) 본인 역할에 올인했다는 게 100% 보여서 9점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에 박경림이 "다음 작품에서 여배우와 유연석 중 누구를 택하겠냐"고 묻자, 박해일은 "남자배우끼리는 한작품이면 족하지 않나"라고 응수하며 웃어보였다.


한편 '제보자'는 지난 2005년 대한민국을 뒤흔든 황우석 박사의 줄기세포 스캔들을 모티브로 한 작품으로, 사건의 실체를 파헤치는 추적극이다.


박해일은 시사프로그램의 PD 윤민철 역을 맡았으며, 유연석이 충격적 제보를 하는 줄기세포 복제연구소의 연구원 심민호로 분했다. 이경영은 인간 배아줄기세포 복제 논문의 조작 스캔들에 휘말리게 되는 이장환 박사를 연기했다. 개봉은 오는 10월.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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