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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장株 거래 'K-OTC' 개장..첫날 순조로운 출발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0초

[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비상장주식 거래시스템인 'K-OTC'가 25일 개장했다. 한국금융투자협회는 이날 정부당국과 증권업계, K-OTC 기업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K-OTC 출범식을 개최했다.


K-OTC는 금융투자협회가 운영하는 장외주식시장이다. 비상장주식 거래의 편의성을 제고하기 위해 프리보드를 전면 개편했다.

K-OTC 시장에는 포스코건설과 SK건설, 삼성SDS, LS전선, 미래에셋생명보험 등 신규 지정한 56개사를 포함해 총 104개사의 주식이 거래된다.


지금까지 투자자들은 인터넷게시판 등을 통해 거래상대방과 1대1로 직접 거래했으나, 이제 K-OTC 시장을 통해 주식을 사고 팔 수 있게 됐다. 투자자는 증권사에서 증권계좌를 개설하고전화, 컴퓨터 등을 이용해 매매 주문을 내면 된다.


증권계좌를 보유하고 있는 경우에는 해당 계좌를 이용할 수 있다. 다만 투자자는 증권사가 고지하는 비상장주식 투자위험성 등 유의사항을 확인해야 주문을 할 수 있다.
금융투자협회는 다음 달 K-OTC 시장 지정기업을 추가하고, 제2부 시장에 대해서는 증권사의 의견수렴을 거쳐 구체적인 개설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첫날 시장 반응은 순조로웠다. 이날 오전 10시 10분 현재 K-OTC 내 장외주식 거래량은 미래에셋생명, IBK투자증권 등 4만6000여주에 달했다.




조태진 기자 tj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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