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룸메이트' 송가연 "아버지 돌아가신 후…악에 받쳐 살았다"

'룸메이트' 송가연, 아버지 회고 (사진출처 = SBS 방송 캡처)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룸메이트 송가연 "아버지 원망 한 번도 안 해"

'룸메이트'에서 송가연이 돌아가신 아버지에 대해 회고했다.

지난 24일 오후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룸메이트’(이하 룸메이트)에서는 송가연이 데뷔전을 앞두고 이동욱, 조세호와 함께 제주도 한라산을 찾았다.

이날 송가연은 고등학교 1학년 겨울에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며 "장례식이 끝나자마자 부산으로 갔다. 아버지께서 돌아가셨던 직후에는 악에 받쳐 살았다"고 말했다.

이어 "4개월 후에 후폭풍이 오더라진짜 처음 방황이라는 것을 했었다. 그때는 진짜 힘들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송가연은 '아버지가 밉지는 않았느냐'는 물음에 "저는 하늘에 맹세코 아버지 원망해 본 적이 없다"고 답했다.

그는 "예전에 아버지께 처음에 받았던 쪽지가 '즐기는 사람 따라갈 자 없다. 뭐든지 즐기면서 해라. 최고가 될 필요도 없고 너무 못해서 사람들한테 욕먹을 필요도 없다. 즐기기만 하면 된다'는 내용이었다. 아버지는 나에게 다양한 가르침을 주셨다"고 전했다.

한편 송가현 아버지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송가연 아버지, 딸 교육 잘시키셨네" "송가연 아버지, 그래도 뿌듯하겠다" "송가연 아버지, 바르게 잘 커고 있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