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 2분기 영업이익은 원·달러 환율 하락, 내수판매 감소, 모델 노후화에 따른 미국시장 인센티브 상승 등의 영향으로 전년동기대비 31.6% 하락. 이미 낮아진 기대치 대비로는 크게 하회하지 않았기 때문에 추가 감익에 대한 우려보다 향후 신차사이클 도래에 따른 기대감에 집중할 때
- 하반기부터 쏘렌토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신차사이클 시작. 실적에 악영향을 주었던 내수판매 감소 및 인센티브 상승 등의 요인이 차츰 사라질 것. 향후 원·달러 환율의 추가 하락 가능성 역시 낮으므로 하반기에는 실적 전망치(12M Forward EPS)가 상승추세로 전환될 전망. 단 3분기 파업 리스크가 남아있으나, 작년수준에 그칠 경우 감익 정도는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
◆이라이콤
- Apple 아이폰6 출시 효과로 3분기부터 실적 회복 본격화 예상. 아이폰6는 대면적 4.7인치와 5.5인치 사이즈로 출시가 예상되고 있어 BLU를 생산하는 동사의 경우 P와 Q가 동반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됨
- 3분기부터 삼성전자 경쟁업체 사업중단 인한 점유율 상승과 중저가 스마트폰 및 태블릿 PC 매출 회복으로 삼성향 매출 회복 기대. 내년 삼성전자 태블릿 시장 성장관련 수혜도 기대
- 현재주가는 2014년 예상실적 기준으로 P/E 5.3배, P/B 0.9배, EV/EBITDA 3.0배 수준으로 경쟁업체대비 매력적인 Valuation을 보유
◆로만손
- 최근 국내 면세점 매출 가운데 중국 인바운드 여형객 비중이 50%에 육박한 것으로 파악. 이는 최근들어 증가속도가 빨라진 것이며, 이를 통해 2분기 전체 매출가운데 중국 관련 매출이 10% 이상의 비중을 차지함. 향후 이 비중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기대
- 동사는 최근 자사주 매각을 통해 확보한 현금을 중국 본토시장 진출에 활용할 것이라고 발표. 이는 내년 이후 중국 본토시장 진출이 구체화되어가는 과정으로, 현재 중국 관련매출의 증가세와 중국내 제이에스티나 브랜드의 높은 인지도를 감안하면 중국 진출 성공 가능성은 높다고 판단
- 현재 동사 주가는 사상 최고가 부근에 거래되고 있음. 중국 진출 기대감과 향후 화장품으로의 사업 확장에 기반한 성장성을 감안하면 여전히 매력적 수준으로 판단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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