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여자오픈 2라운드서 5언더파, 장수연 1타 차 2위서 추격
[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박성현(21ㆍ넵스)이 '루키 챔프' 대열에 바짝 다가섰다.
23일 경기도 양평의 더스타휴 골프장(파72ㆍ6552야드)에서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MBN여자오픈(총상금 5억원) 2라운드에서 5언더파를 쳐 선두(10언더파 134타)에 나섰다.
지난해 2부 투어 격인 드림투어 상금왕 출신으로 올해 정규투어에 데뷔했다. 올 시즌 백규정(19ㆍ2승)과 고진영(19ㆍ넵스ㆍ1승) 등 신인이 3승을 합작한 가운데 또 다시 '루키의 반란'을 예고한 상황이다.
박성현은 "지난해 2, 3부 투어에서 성적이 좋아 기대가 컸는데 시즌 초반 심리적으로 많이 흔들렸다"며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고 했다. 장수연(20)이 1타 차 2위(9언더파 135타)에서 역시 생애 첫 승의 꿈을 부풀리고 있다. 선두로 출발한 김세영(21ㆍ미래에셋)은 공동 3위(8언더파 136타)로 밀려났고, 허윤경(24)이 같은 그룹에 있다. 디펜딩챔프 김하늘(26ㆍ비씨카드)은 2오버파의 난조로 결국 '컷 오프' 됐다.
손은정 기자 ej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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