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용준 기자]배우 송혜교가 지난 21일 오후 서울 성동구 행당동 왕십리CGV에서 열린 영화 '두근두근 내 인생'(감독 이재용) 시사회에서 세금 탈세 논란에 대해 직접 사과했다.
송혜교는 "해외에 있었기에 빨리 말씀드리지 못 했다"며 "공인으로서 부주의했다. 2년 전 세금신고에 문제가 있음을 알게 돼 누락된 부분을 납부했다. 제 무지에서 비롯된 일"이라고 사과했다.
이어 "제 잘못을 피해가면 영화에도 피해가 될 것으로 생각했다. 쓴소리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조금이라도 이 영화에 대해 피해가 없도록 노력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또 "개인적인 문제로 감독님 및 스태프, 모든 관객 분들에게 누가 돼 죄송스럽다"며 "다 제 책임이다. 영화는 제 개인의 문제를 떠나 제대로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시길 머리 숙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송혜교는 '두근두근 내 인생'에서 아이돌을 꿈꿨으나 임신으로 인해 엄마의 삶을 살아가는 주인공 미라 역할을 맡았다. 오는 9월3일 개봉.
장용준 기자 zelr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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