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자규모를 임기내에 연평균 20억 규모로 확대 …대출 상한액 상향 조정"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강인규 나주시장은 21일 세지면을 방문한 자리에서 소상공인 소득금고기금 확대로 창업과 업종전환을 지원하고, 소상공인 대출상한액을 상향 조정키로 했다.
읍면동을 순방중인 강 시장은 “현재 조성된 주민소득금고기금 가운데 소상공인 분야 융자규모를 임기내에 연평균 20억원 규모로 확대 지원해서 상인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활성화 대책을 시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주민소득사업 운영관리 조례’를 개정해서 대출 상한액을 시설자금의 경우 현재 3000만원에서 5000만원까지로 상향 조정하고, 대출방식도 장기적 자금과 단기성 긴급 지원 자금으로 구분해 다원화 해 나가기로 했다.
소상공인 소득금고사업은 관내에 사업장 주소를 둔 소상공인으로 연리 1.5%, 2년 거치, 4년 균분상환으로 지원하는데 창업과 운영자금으로 지원하고 있다.
2003년부터 2013년도까지 315명에 76억원을 지원했으며, 올해는 37명에 11억여원을 지원했다.
강인규 시장은 “기업들의 가장 큰 애로사항이 자금난이지만 특히 소상공인들의 경우 돈가뭄에 시달려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농촌의 경우 마을기업들이 많이 생겨나고 있어 이를 적극 지원하며, 소상공들의 숨통이 틔워질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에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