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추석 대비 축산물 안전성 검사 강화"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광역시보건환경연구원은 육류 최대 성수기인 추석을 앞두고 안전한 축산물이 유통될 수 있도록 오는 25일부터 2주간을 ‘축산물 위생검사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축산물 안전성 검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또한, 축산물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명절 전날인 9월7일에도 도축장을 열고 도축장 작업 시간 연장, 축산물검사관 인력 보강 등 도축장 위생관리도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38년 만에 이른 추석으로 인해 과일보다는 선물용, 제수용 축산물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축산물로 인한 식중독 예방을 위해 도축장에 출하되는 가축에 대한 생체·해체검사와 실험실 검사를 철저히 하고, 질병 감염가축 도축 금지, 식용불가 근육·장기 폐기 조치 등 부정·불량축산물 유통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계획이다.
아울러, 한우 둔갑 판매를 뿌리뽑기 위해 쇠고기 이력검사와 한우·젖소 감별검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미생물·잔류물질 146종에 대한 검사도 병행한다.
김용환 동물위생연구부장은 “농장에서 식탁까지 모든 단계가 체계적으로 관리돼야 축산물 위생과 안전을 확보할 수 있다”며 “특히 식육이 생산되는 첫 관문인 도축장의 도축검사와 위생상태가 매우 중요한 만큼 철저한 검사와 위생관리를 통해 관내 도축장에서 생산되는 축산물을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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