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순천시 외서면의 대표 특화품목이자 전국제일의 최우수 딸기묘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는 외서 딸기묘가 지난 20일 전남 장성군 금성리 박봉길 재배농가에 2만 1천주를 시작으로 본격 출하에 나섰다.
지난 3월에 최초 식재 후 농가의 땀과 정성을 받고 증식한 딸기묘는 겨울딸기를 재배하는 논산, 충주, 울산, 진주 등 전국 각지의 농가에 공급되고 있다.
포트묘는 한 주당 300원, 하우스 베드묘는 260원, 노지묘는 200원에 공급되는데 재배방식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다.
그동안 외서 딸기묘는 딸기재배에 적합한 최적의 기온과 준산간지의 지리적 특성을 바탕으로 생산농가들의 재배방식 개선을 통한 고품질묘 생산 노력과 맞춤형 생산단지 육성을 위한 예산 지원으로 전국제일의 딸기묘 생산단지로 입지를 구축해 왔다.
한편 올해에는 딸기묘 2개 품종(설향, 육보) 1,500만주를 생산해 30억원의 고소득을 예상했지만 재해의 영향이 적은데다 풍작으로 인한 과잉공급이 예상되고 있어 소폭의 가격하락으로 농가 소득이 기대치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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