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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우리 경제 버틸 수 있는 한계 상황 직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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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은석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21일 세월호 유가족 반대로 여야 원내대표 간 합의한 세월호특별법이 제동이 걸린 데 대해 "유가족들의 심정은 충분히 이해하지만 서면경제가 어려운 데 민생경제 법안이 특별법에 볼모로 잡혀있는 것은 잘못"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세월호특별법과 민생법안은 분리해 하루 빨리 처리해주는 것이 옳은 일이다. 야당의 결단을 다시 한 번 촉구한다"면서 이 같이 주장했다.


김 대표는 "지속되는 불황으로 가계부채는 1000조원을 넘어섰고 내수부진과 환율하락세로 기업들의 영업이익도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다. 수출 분야 영업이익은 20% 감소되고 있고 점점 더 나빠지고 있다"며 "우리 경제는 버틸 수 있는 한계 상황에 직면해 있고 경제 성장의 엔진이 꺼져가고 있다"고 우려한 뒤 "정부에서 시행하고 있는 고강도 경제활성화 대책은 우리 국회에서 민생경제 관련 법안이 빨리 통과될 때 그 효력이 극대화 돼 성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유가족들에게도 "(여야 원내대표 간 재합의안은) 새누리당이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양보를 한 것"이라며 "재합의안을 수용해 기막힌 세월호 사고에 대해 빨리 진상조사에 들어갈 수 있도록 도와주길 간절한 마음으로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최은석 기자 chami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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