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한국전력공사는 19일 충남 계룡시에 위치한 두마변전소에서 조환익 사장, 최홍묵 계룡시장, 김창수 논산경찰서장, 이창희 계룡대 근무지원단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전력설비 긴급복구 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은 적 테러에 의한 전력설비 고장 발생을 가정해 두마변전소와 배전설비 등의 고장·정전 및 화재 복구와 부상자 구호 등으로 진행됐다. 군·관·경이 합동으로 현장에 출동해 인명구조, 화재진화, 전력설비 방호, 예비변압기를 이용한 긴급복구 등의 활동이 이뤄졌다.
조 사장은 "이번 훈련은 한전과 시·도 및 군·경 등 유관기관과의 유기적 협조체제를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면 "앞으로도 변전소는 물론 송전선로 방호 분야까지 협조체제를 확대해 전력계통의 안정적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전은 18일부터 21일까지 본사 및 전국 26개 사업소에서 총 2279명(본사 552명, 사업소 1757명)이 참여해 주·야간 연속으로 을지연습을 시행 중이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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