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골프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공태현(20ㆍ호남대2)이 21회 송암배 아마추어골프선수권에서 실전 샷 감각을 조율한다.
오늘부터 경북 경산 대구골프장 중ㆍ동코스(파72ㆍ7227야드)에서 열전에 돌입한 이 대회가 바로 한국 골프발전에 크게 기여한 대구골프장의 전 명예회장 고(故) 송암 우제봉 선생의 공로를 기리기 위해 1994년 창설된 국내 아마추어 메이저대회다.
배상문(28ㆍ캘러웨이)과 김경태(28ㆍ신한금융그룹), 김대섭(33ㆍ우리투자증권), 박세리(37), 박인비(26ㆍKB금융그룹), 최나연(27ㆍSK텔레콤), 신지애(26), 장하나(22), 김효주(19) 등 한국을 대표하는 간판스타들이 모두 역대 챔프들이다. 이번 대회 역시 국가대표와 상비군, 각 시ㆍ도 대표, 일본과 미국 대표, 지난 7월의 예선전 통과자 등 남자부 96명, 여자부 84명 총 180명이 출전해 뜨거운 우승 경쟁을 펼친다.
'디펜딩챔프' 이창우(21ㆍ한체대3)가 프로로 전향한 가운데 화두는 공태현과 아시안게임에 함께 출전하는 김영웅(16ㆍ함평골프고1)의 우승 경쟁으로 요약되고 있다. 여자부 역시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최혜진(15ㆍ학산여중3)이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지목되고 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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