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이영규 기자] 이재명 성남시장이 올 여름 막바지 폭염에 대비해 관내 경로당과 금융기관 등 201개소에 설치된 무더위 쉼터를 적극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
성남시는 앞서 9월30일까지 운영되는 무더위 쉼터 201개소 외부에 노란색 간판을 달아 노인, 임산부 등 폭염에 취약한 시민들이 알아보기 쉽도록 했다.
경로당 지정 쉼터는 평일 오전 9시에서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일부는 주말에도 이용이 가능하다. 다만 NH농협은행과 새마을금고 등 금융기관 지정 쉼터는 평일 오전 9시에서 오후 4시30분까지 영업시간에만 운영된다.
성남시는 아울러 폭염을 대비한 행동요령을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전단지와 포스터, 현수막 등을 이용한 홍보도 지속한다.
성남시 관계자는 "기후변화에 따른 폭염 일수와 빈도 증가로 인해 폭염 피해자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폭염 시에는 가급적 야외활동이나 작업을 자제하고 식사는 가볍게, 물은 평소보다 자주 마셔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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