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아이폰6가 곧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갈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다.
13일(현지시간) 지에스엠아레나 등 외신은 아이폰6를 만드는 애플의 파트너 폭스콘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제품이 현재 최종 입증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본격 양산에 들어가기 전 마지막으로 진행하는 절차로 소량의 제품을 미리 제작해 보고 양산에 문제가 없는지 생산 라인을 점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외신들은 애플이 다음 달 9일 대규모 행사를 열고 아이폰6를 내놓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아이폰6는 처음으로 4.7인치와 5.5인치 대화면 디자인을 채택할 것으로 알려졌다. 모두 아이폰5s(4인치)보다 크다.
애플은 그간 스티브 잡스 창업자가 고집한 화면 크기인 3~4인치를 따랐다. 하지만 삼성전자가 5~6인치 패블릿(스마트폰+태블릿) 등을 내세워 애플을 제치고 세계 스마트폰 시장 1위에 오르자 ‘잡스 철학’을 포기했다.
5.5인치 모델의 가격은 999달러(102만9469원)에서 1199달러(123만5000원) 사이로 출시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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