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길 기자]정부와 새누리당이 주도하고 있는 공적연금 개악시도 저지를 위한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공노총)의 투쟁이 본격화 됐다.
지난 8일 공노총은 새누리당을 방문해 경제혁신특위원장 면담을 추진했으나 경찰에 의해 당사진입이 저지 된 후 5시간 동안 당사 입구를 점거 농성을 했다.
새누리당 관계자는 11일까지 면담일정을 확정해 알려 줄 것을 약속했으나 아무런 통보가 없어 공노총이 실력행사에 나섰다.
고창군공무원노조(위원장 김용진) 등 공노총 소속 전국 단위노조 위원장 70여명이 새누리당 당사 진입을 시도하고 있으며, 경제혁신특위원장과 면담이 성사될 때 까지 새누리당 당사 앞 시위를 지속 전개할 예정이다.
또한, 단위노조 위원장들은 밤새 노숙투쟁을 전개해 앞으로도 새누리당이 공식적인 입장을 표명할 때 가지 시위를 벌일 예정이다.
이어 '공적연금 개악 공동투쟁본부' 명의의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정부 여당의 꼭두각시 노릇을 하는 KBS등 보수언론사를 항의 방문해 공적연금의 객관적인 사실보도를 촉구할 예정이다.
김재길 기자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