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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C&C, "메모리반도체모듈 글로벌 시장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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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대 상반기 영업이익 달성…'1219억원', 2Q 영업익도 25%↑

[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SK C&C가 글로벌 사업 호조에 힘입어 사상 최대 반기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2분기 실적 역시 시장 전망치를 넘어서며 기대감을 높였다. 또 그간 쌓아온 역량을 바탕으로 메모리 반도체 모듈 세계시장에 진출하겠다고 선언했다.


SK C&C는 11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공시를 통해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11.2%(611억원) 증가한 6078억원, 영업이익은 25.5%(135억원) 늘어난 664억원을 기록해 업계 컨센서스를 웃돌았다. 1분기를 합친 2014년 상반기 실적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3%(771억원) 성장한 1조1316억원, 영업익은 32.8%(301억원) 성장한 1219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반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 실적이다.

SK C&C 관계자는 이번 상반기 실적 호조에 대해 “프리미엄 IT서비스 기반 사업 수익 구조 혁신을 통해 수익성 개선 효과가 지속됐다”면서 “글로벌 사업과 비(非)IT 사업의 안정적 성장 속에 균형된 사업 포트폴리오를 달성한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SK C&C는 이번 잠정 실적 발표를 통해 글로벌 사업의 가시적 성장 속에서 IT서비스와 비IT·글로벌 사업 분야의 균형된 사업 포트폴리오 달성을 보였다. 특히 글로벌 사업에서 전년 동기 785억원 대비 110.8%라는 괄목할 만한 성장을 기록하며 1655억원의 글로벌 매출 성과를 달성했다.

글로벌 사업 비중 또한 1분기 10.2%에서 반기 14.6%로 크게 늘렸다. SK C&C는 중국, 대만, 북미, 중앙아시아, 유럽 등 전 세계 20여개국에서 글로벌 사업을 수행하며 IT서비스와 Non-IT 분야 모두에서 균형된 글로벌 사업 성과를 지속적으로 창출했다.


기존 IT서비스 사업에서는 대형 사업 및 수익 중심의 사업 수주를 통해 프리미엄 서비스 중심의 성공적인 IT서비스 질적 변화를 이뤄내고 SK C&C의 안정적 성장을 뒷받침하며 6431억원의 매출 성과를 달성했다.


특히 국내 1위 IT 아웃소싱 사업자로서 전 산업군에 걸쳐 모바일·빅데이터 기반의 스마트·융합화를 지원하고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고객 사업 가치 혁신을 이뤄내며 IT 전략 파트너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


SK C&C는 KDB산업은행, KAI(한국항공우주산업), EBS, 매일유업 등 31곳의 대외 IT아웃소싱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또 NH농협 차세대 e금융,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의 금융 멀티 채널 등 온라인과 모바일을 아우르는 스마트 금융 환경을 조성했고 글로벌 보험회사 메트라이프 생명의 한국, 중국, 인도 등 아·태지역 모바일 보험 영업 확산을 주도했다.


또 실시간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 ‘스톰’개발에 이어 지리정보시스템(GIS) 등과 연계한 빅데이터 적용을 진행, 우리은행과 외환은행 등의 금융 영업점에서 지역 상권 분석, 금융 상품 설계 및 마케팅에 빅데이터를 활용케 하고 있다. 국민연금공단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분석에도 SK C&C의 빅데이터 기술이 적용됐다.


SK C&C는 또 기업체의 생산현장에서 IoT에 기반한 생산 및 안전 환경 기반을 조성하며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SK에너지 울산컴플렉스(CLX)에 IT시스템과 센서 기반의 생산 관리 체제와 현장 중심 공정안전관리 체제를 구축했다. SK에너지는 물론 국내 다수의 정유·석유화학 공장에서 사용되는 대기오염물질 누출 탐지·추적 시스템 ‘Sky LDAR(Sky Leak Detection and Repair)’도 개발했다.


SK C&C는 변화된 글로벌 시장의 흐름에 맞춰 산업별 맞춤형 ICT융합서비스·솔루션 지원체제 구축과 함께 ▲스마트·모바일 기반의 업무 혁신 ▲빅데이터 기반의 통합보안로그 분석 및 고객상품·서비스선호도 분석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생산·고객 서비스 스마트화 등 다양한 고객 가치 혁신 사업 창출 활동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SK C&C는 이날 실적 발표와 함께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모듈 시장 진출 계획을 밝혔다. 태블릿 PC 등 스마트 디바이스 유통사업과 함께 반도체 관련 사업 중 하나인 USB, 마이크로SD, SD카드 등의 메모리 반도체 모듈 유통 사업으로도 영역을 확대키로 했다. 이에 앞서 지난해 홍콩에 위치한 스마트 디바이스 유통 업체인 ISD테크놀로지를 인수하는 등 새로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준비해 왔다.


앞으로 SK C&C는 국내외에서 인정받는 스마트·모바일 퍼스트 기업에 걸맞은 글로벌 스마트·모바일 기술·서비스 역량과 마케팅 네트워크에 ISD테크놀로지의 메모리 반도체 모듈 기술 역량을 결합, 고부가가치형 글로벌 플랫폼 사업·서비스를 만들어 간다는 복안이다.


SK C&C는 이번 메모리 반도체 모듈 사업을 위해 글로벌 반도체 마케팅 전문가 영입, 글로벌 판매처 확보, ICT에 기반한 생산·제조망 구축 등을 진행해 왔다. 중국, 대만 등을 중심으로 중화권 업체들이 장악한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모듈 시장 개척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SK C&C는 하반기에도 프리미엄 서비스 중심의 IT서비스 사업·구조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글로벌 사업과 비IT 사업의 성과 창출 가속화를 통해 매출 2조5600억원, 영업이익 2650억원의 올해 가이던스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김영식 기자 grad@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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