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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파워 유저' 23%가 전체 데이터 절반 이상 쓴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3초

SA, 안드로이드폰 사용자 대상 조사…"데이터 사용 '쏠림' 현저"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 가운데 23%가 전체 데이터 사용량의 절반 이상을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가 올해 상반기 미국의 안드로이드 이용자 1500명의 사용 행태를 살펴본 결과 와이파이(Wi-Fi)와 이동통신망을 합해 매일 300메가바이트(MB) 이상 데이터를 사용하는 '대용량 이용자(Power User)'는 전체의 23%를 차지했다.

매일 50∼300MB를 사용하는 '보통 이용자(Moderate User)'는 62% 수준이었다. 50MB 미만을 사용하는 '저용량 이용자(Light User)'는 15%였다.


이들의 데이터 사용의 '쏠림 현상'이 뚜렷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의 4분의 1도 안되는 대용량 이용자가 안드로이드 이용자 전체가 사용한 데이터의 절반 이상인 57%를 사용한 것으로 집계된 것이다.

전체의 62%인 보통 이용자가 사용한 데이터량은 전체의 41%였다. 저용량 이용자가 사용한 데이터량은 전체의 2%에 불과했다.


한편 데이터 이용을 많이 하는 사용자일수록 와이파이 의존도가 더 높았다. 대용량 이용자의 와이파이 의존도는 82%에 달했다. 보통 이용자와 저용량 이용자의 와이파이 의존도는 각각 76%, 69%로 집계됐다.


배리 길버트 SA 부대표는 "이동통신사들은 소비자 소속 집단별 데이터 소비 행태에 따른 서비스와 요금 개편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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