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어클래식 최종일 박인비와 연장 혈투 끝에 '우승 버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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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도 '골프여제' 박인비(26ㆍKB금융그룹)와의 연장혈투 끝에 일궈낸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첫 우승이다. 11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건주 그랜드래피즈 블라이드필드골프장(파71ㆍ6414야드)에서 끝난 마이어클래식(총상금 15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2타를 더 줄여 박인비와 동타(14언더파 270타)를 만든 뒤 17번홀(파4)에서 속개된 연장 두 번째 홀에서 기어코 '우승 버디'를 솎아냈다. 우승상금이 22만5000달러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통산 3승을 수확한 뒤 지난해 퀄리파잉(Q)스쿨을 2위로 가볍게 통과해 '아메리칸 드림'에 도전했다. LPGA투어 세 번째 등판인 파운더스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가능성을 입증했고, 불과 14경기 만에 우승컵을 품에 안아 기염을 토했다.
손은정 기자 ej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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