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류현진(27)의 소속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미네소타 트윈스로부터 오른손투수 케빈 코레이아(34)를 영입했다. 지난 8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로베르토 에르난데스(34)를 데려온 데 이은 두 번째 마운드 보강이다.
다저스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러 파크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경기를 마친 뒤 코레이아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다저스는 4선발 조시 베켓(34)의 엉덩이 부상과 선발과 불펜을 오가던 폴 마홀름(32)의 무릎 수술 등으로 4·5선발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2003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코레이아는 샌디에이고 파드레스(2009~2010년)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2011~2012년)를 거쳐 지난해부터 미네소타 유니폼을 입었다.
2009년부터 2012년까지 4년 연속 두 자리 승수를 올렸고, 특히 2011년 피츠버그 시절에는 스물일곱 경기 12승 11패 평균자책점 4.79를 기록해 올스타에 선발되기도 했다.
올 시즌에는 스물세 경기에 등판해 5승 13패 평균자책점 4.94를, 통산 성적은 344경기 74승 91패 평균자책점 4.53을 기록했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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