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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프로야구 넥센의 내야수 박병호(28)가 시즌 서른다섯 번째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홈런 경쟁을 하고 있는 팀 동료 강정호(27·32개)와의 격차를 세 개로 벌리며 이 부문 단독선두를 굳건히 했다.
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과의 원정경기에 4번 타자겸 1루수로 선발 출장, 팀이 8-5로 앞선 6회초 2사 1루 네 번째 타석에서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홈런을 쳤다. 두산 네 번째 투수 윤명준(25)의 초구 커브를 그대로 잡아당겼다. 비거리는 125m.
박병호의 홈런으로 두 점을 더 달아난 넥센은 6회말 두산의 공격이 진행 중인 현재 10-5로 앞서고 있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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