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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스노든에 3년 추가 거주 허용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3초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러시아가 에드워드 스노든 전 미국 정보요원에게 러시아에 3년 더 거주할 수 있도록 허락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러시아에 임시 망명 중인 스노든을 자문하고 있는 러시아인 변호사 아나톨리 쿠체레나는 7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스노든이 이달 1일부로 3년 동안 러시아에 체류할 수 있는 거주허가권을 받았다"고 전했다.

러시아 이민 당국이 발급하는 거주허가권은 국적 취득에 앞서 주어지는 체류 권리다.


쿠체레나는 그러나 당국의 거주허가권 부여가 정치 망명을 허용한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스노든은 앞서 러시아 이민 당국에 1년간의 임시 망명 연장을 신청했었다.


NSA 활동을 폭로하고 지난해 6월 홍콩에 은신했던 스노든은 러시아를 거쳐 남미로 가려고 했으나 미국의 여권 말소 조치로 모스크바 국제공항 환승 구역에 한 달간 발이 묶였다가 지난해 8월1일 러시아로부터 1년 임시망명을 허가받았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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