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세계보건기구(WHO)는 7일(현지시간) 에볼라 바이러스에 대한 대책과 확산 방지를 위한 '세계적 공중보건 비상사태' 선포 여부를 결정할 긴급위원회 이틀째 회의를 열었다.
에볼라 긴급위원회는 8일 오전 회의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만일 에볼라 바이러스가 한 나라에서 다른 나라로 전파될 가능성이 크다는 판단을 내리게 되면 PHEIC를 선언하고 여행 자제를 비롯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하도록 마거릿 챈 WHO 사무총장에게 권고안을 내게 된다.
WHO는 6일 아프리카 서부 기니,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 나이지리아에서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108건의 새로운 감염 사례가 확인됐고 45명이 사망해 지난 2월 이후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건수는 1711건, 사망 932명이라고 발표했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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