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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5층 이하 재건축단지, 씨 마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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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재건축과 재개발 위주의 주택 공급이 이뤄지면서 수익성이 좋은 5층 이하 저층아파트가 사라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저층 재건축단지는 고층에 비해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7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1990년 이전 준공 아파트는 서울시 기준 35만4301가구로 이중 5층 이하의 저층아파트 4만6046가구다. 이미 재건축·재개발이 진행 중인 단지를 제외하면 현재 남아있는 1990년 이전 준공된 5층 이하 아파트는 총 1만3539가구에 불과하다.

차후 재건축이나 재개발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은 1990년 이전에 준공한 아파트는 용적률에 여유가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30층 이상 고층으로 신축될 가능성이 높다. 또 5층 이하 아파트의 경우 상대적으로 추가분담금이 발생할 가능성이 낮아 수익성이 높다. 늘어나는 가구 수만큼 일반분양을 공급량이 늘어나기 때문에 경우에 따라 조합원들이 수익금을 돌려받는 경우도 발생한다.


서울 강남구 개포동 우성6차는 현재 재건축이 추진중인 개포주공1단지, 개포시영 등과 인접해 높은 수익성이 예상되는 단지다. 강남구 개포동 658-1 일대에 위치한 우성6차는 지상5층 8개동, 55~80㎡ 270가구로 구성되며 1987년 준공했다. 지하철 3호선 매봉역, 분당선 구룡역이 도보 20분 거리에 위치하며 신분당선 양재시민의숲역은 도보 25분 거리에 위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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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상계동 721일대에 위치한 주공5단지도 주목할 만하다. 단지는 지상5층 19개 동, 32㎡ 840가구로 구성되며 1987년 준공했다. 지하철 4·7호선 노원역이 도보5분 거리의 역세권으로 백화점과 노원문화거리 등의 상업시설 이용이 편리하며 주변에 교육시설이 풍부하다.


윤지해 부동산114 선임연구원은 “수익성 좋은 5층 이하 저층 재건축 단지가 서울에서 씨가 마르는 상황”이라며 “특히 2020년 이후에는 건설사들의 5층 이하 재건축아파트 수주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저층이면서 기존 가구 수, 동 수가 많은 단지일수록 일반분양에 따른 수익성은 높아지는 경향이 크다”며 “현명한 투자자라면 장기투자의 관점에서 희소성이 높아지는 단지들에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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